● 제목:  ebs 하나뿐인 지구 검은것은 아름답다
● 방영사/제작자 :   ebs

● 방영일자:  200710 01

● 방영시간: 50분

● 내용:

● 간단한 평가:
 
※ 간단한 평가의 내용과 별표는 해당 영상을 교육 교재로 활용하는 것을
     가정하여 참고용으로 항목입니다. 따라서 보는 이와 목적에 따라 해당
     작품의 완성도, 내용의 충실도, 작품성에 대한 평가가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 별표의 경우, 별표 다섯 개 만점으로 보통(3개-3개반), 우수
     (4개), 최우수(4개반 이상)으로 나누었으며, 기록 영상 (집회 장면,
     지역주민 제작영상)의 경우 별표표기하지 않았습니다.

● 비고: MPEG(640*480)  / CD No. 914

● 검색어:

● 제작자 추가설명: 

우리가 생각하는 아프리카는 어떤 모습일까? 
검은 대륙, 기아, 질병, 미개의 땅...
그들의 자유와 원시성에 대해 존중하기보다 부정적인 시선이 앞서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그들은 오랜 역사와 정신을 고집스럽게 지키며 자신들만의 생활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곳과 그들을 미개지, 미개인으로 바라보는 것은 단지 우리들의 눈일 뿐이다. 이제 투명한 시선으로 그들의 삶을 바라봐야 할 때이다.

"‘Black is the beauty! 검은 것이 아름답다!’ 요즘에 와서 아프리카를 보는 시각이 얼마나 밝아지고 긍정적으로 됐는지 단면적으로 보여주는 말입니다. 아프리카를 연구하는 사람들이 하나같이 하는 얘기들이에요."- 유부웅 교수(한신대학교)


● 자연을 숭배하는 사람들

케냐 몸바사의 전통 공예품을 제작하는 곳. 무려 1만여 명의 조각가들이 작품 활동 중인 이 곳엔 사바나 초원지대와 아프리카대륙에 무수히 존재하는 야생동물들이 공예품 속에 살아 숨쉬고 있었다. 샤머니즘과 자연숭배와 같은 토속적인 종교생활에서 비롯되었다. 천연온천이 분수처럼 솟구치고 홍학들이 장관을 이루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보고리아 호수는 케냐 정부 측에서 자연보호를 위해 개발을 금지시켜 관광객이 드물다. 케냐와 탄자니아 사이에 걸쳐 있는 마사이마라자연보호구역은 세계 최대 규모의 자연보호구역답게 서식하는 동물의 종류와 숫자가 5~60만 마리에 이른다. 

수천 년을 이어온 야생동물들의 생태를 지켜볼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이것이 가능하게 된 데에는 무엇보다도 자연에 의지해 생활하는 케냐 원주민들의 동물에 대한 경외심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 문명과 자연 가운데의 삶, 마사이족과 투루카나족

자연보호구역에 오래전부터 터전을 잡고 옛 모습 그대로 살아가는 마사이 부족. 문명의 변화를 거부하는 것은 겉으로 나타난 집과 마을뿐만이 아니다. 의식주의 변화도 미비하다. 소똥과 흙을 섞어 집을 만들고 가축우리를 중심으로 가옥들이 위치해 가축을 보호한다. 또한 여전히 아카시아 삼나무를 부벼 불을 만들어낸다.
종족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문명을 거부하면서 살아가는 부족으로 마사이족 외에, 유목민인 투루카나족이 있다. 투루카나 주민들은 강에서 사금을 캐고 야자나무 가지와 껍질을 엮어 집을 짓는다. 또한 가축을 소중히 여겨, 가축우리에 천막을 덮어둠으로써 야생 육식동물들의 침입을 막고 보호한다. 

● 오염된 호수, 자연으로 치유하다

케냐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지만 물이 부족한 탓에 더러운 강물로 생활을 한다. 5만여 명의 커뮤니티가 빅토리아호수에 크게 의존해 생활하고 있다. 케냐 서쪽에 위치한 빅토리아 호수는 케냐, 탄자니아, 우간다의 접경에 위치해 있는 거대한 호수로 아프리카 대륙의 중심이자 나일강의 원천이다.
그러나 이 호수는 주요 산업도시에서 유독성 화학물질이 유입되고 있어, 수질오염이 매우 심각하다. 문제 해결을 위해 파피루스를 심는다. 파피루스는 물 속의 갖가지 유기질을 분해하여 수질을 정화하는 ‘자연필터' 역할을 한다. 코니아박사는 빅토리아 호수의 수질정화를 위해서 10km가량 파피루스를 심을 계획이다.

● 문명의 그늘

케냐 나이로비에 위치한 단도라 쓰레기매립지. 이 곳은 세계 최대 규모의 쓰레기장으로, 인구 3백만의 나비로비 시에서 배출하는 모든 쓰레기가 이곳에 매립되고 있다. 하루에 쏟아 붓는 쓰레기만 수백 대 분량이 넘는다. 그러나 아무런 정화시설 없이 쓰레기가 방치되어 있어, 쓰레기장의 오폐수가 그대로 주거지역으로 스며들고 있다. 
이곳 사람들은 일자리를 찾아 시골에서 도시로 이주해 온 경우가 대부분이다. 선택의 여지가 없는 사람들은 여기서 생활할 수밖에 없는 처지이고 빈곤한 삶과 오염된 환경으로 인해 각종 질병에 무방비로 노출될 수밖에 없다. 급증하는 도시인구에 비례해 쓰레기배출량이 늘어나면서 매립지 규모도 방대해졌다. 집터마저 쓰레기에 내줘야 할 처지다. 

● 소유할 수 없는, 그러나 지켜야 하는 자연 

이제 지구의 사람들은 검은 대륙 케냐를 바라본다. 태고적 자연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꾸미지 않은 자연과 순수한 인간의 모습, 그리고 단순한 삶을 동경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잃어버린 마음의 고향을 회복하고, 그들에게서 자연과 삶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통을 보존하고, 그들의 지혜를 배우는 일. 케냐 원주민들의 이런 작은 실천이 자연과 문명을 공존하게 하는 첫 걸음이 아닐까?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