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ebs 하나뿐인 지구 에너지 소비를 넘어 생산의 시대로
● 방영사/제작자 : ebs
● 방영일자: 2006 09 04
● 방영시간: 50분
● 내용:
● 간단한 평가:
※ 간단한 평가의 내용과 별표는 해당 영상을 교육 교재로 활용하는 것을
가정하여 참고용으로 항목입니다. 따라서 보는 이와 목적에 따라 해당
작품의 완성도, 내용의 충실도, 작품성에 대한 평가가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 별표의 경우, 별표 다섯 개 만점으로 보통(3개-3개반), 우수
(4개), 최우수(4개반 이상)으로 나누었으며, 기록 영상 (집회 장면,
지역주민 제작영상)의 경우 별표표기하지 않았습니다.
● 비고: MPEG(640*480) / CD No. 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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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자 추가설명:
지루하게 이어지던 장마가 끝나자마자 찾아온 땡볕 더워-,
밤낮을 가리지 않고 몇 주간 계속되는 폭염에 최대전력수요는 연일 최고치를 경신했다.
갑작스럽게 늘어난 전기수요로 올해도 어김없이 인천과 안양 등 일부지역에서는 정전 사고가 발생했고 많은 시민들이 찜통 같은 방안에서, 혹은 갇힌 엘리베이터 안에서 석유에너지가 사라진 시대의 암울한 미래를 몸소 경험해야 했다.
2010년, 석유 고갈을 의미하는 석유 정점의 미래가 멀지 않은 시대-,
절로 찾게 되는 에어컨 앞에서 한숨을 쉬며 전기세 걱정을 해본 경험이 있다면,
이제 에너지를 소비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햇빛, 바람, 땅과 나무-,
모두에게 평등한 자연의 힘으로 스스로 에너지를 만들며 미래 시대를 준비하는 사람들-, 자연은 그들에게 전기세를 부과하지 않지만, 생태적으로 건강한 삶을 요구하고 있었다.
▶ 충북 영동 산골 오지-, 한국 전력이 포기한 그 곳에는 밤에도 태양이 뜬다.
서울에서 라디오 방송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이양일씨, 그의 집은 충북 영동 산골짜기다. 귀농의 꿈을 안고 산골 오지에 정착해서 살아온 지 올해로 18년-, 스스로 선택한 삶이라 불편함은 견딜 수 있었지만, 불을 밝히고 간단한 농사일을 하기 위해서도 전기는 꼭 필요했다.
집 위로 송전탑이 지나가지만 220v 전기 하나 뽑아 쓰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양일씨의 선택은 결국 자연이었다. 지난 2000년 태양전지를 설치하면서 밤을 밝힐 수 있게 된 이양일씨, 그의 집에는 밤에도 태양이 뜬다.
▶ 자연과 친해져라, 그러면 구할 것이다.
국내 최대의 유기농 단지인 충북 홍천의 이환의씨-, 그에게 유기 농업은 곧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선택이기도 하다. 기존의 관행농법에서 사용되는 화학비료나 제초제 등도 석유에서 뽑아 쓰는 것일뿐더러 농기계를 돌리기 위해서도 결국 석유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환의씨는 <손수 만드는 에너지 연구모임>을 만들어 양수기, 스프링클러, 전기 목책에 태양에너지를 활용하는 방법을 연구해 이를 활용하고 있다. 무엇보다 그가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에너지는 축분과 인분, 음식쓰레기와 제초시 발생하는 풀 등 유기물들을 이용해 가스를 생산하는 바이오 가스다.
▶ 똥에서 찾은 에너지 - 바이오 가스
유기물에 물과 메탄균을 넣어주면 혐기 발효되면서 메탄가스를 발생시키게 되는데 이 메탄가스를 포집하면 발전이 가능하다. 또 이 과정에서 만들어진 액비는 속효성이 좋은 고급 비료로 유기농 농가의 금전적인 도움으로 돌아간다. 보통 소 두 마리가 있으면 5인 가족의 취사에 사용할 충분한 가스와 1.2헥타의 쌀, 보리 이모작 또는 40R의 채소 재배에 필요한 비료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그냥 버리면 오염물질이지만, 일정한 과정을 거쳐 에너지를 생산하는 바이오 가스는 현재 강력한 메탄균의 배양과 가공으로 올 하반기부터는 태양이나 풍력처럼 전기 발전까지 가능할 예정이다.
▶ 에너지 소비자를 넘어 생산자로 - 시민발전소
석유, 석탄처럼 정부나 기업이 독점하는 자원이 아닌 모두에게 평등한 재생가능에너지는 기업과 정부 중심의 기존 에너지 생산방식을 무너뜨리고 있다.
에너지는 <소비>하는 것이기에 <절약>하는 것만이 미덕이었던 시민들이 스스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데 이어 정부와 기업을 상대로 <판매>까지 시작한 것이다.
2003년 부암동 에너지전환 지붕에 마련된 시민발전소 1기에서 현재 5개로 증가한 시민발전소-, 충북 괴산에 또 하나의 시민발전소를 세우며 시민이 에너지 주인이 되는 미래, 재생에너지를 통한 생태적 삶의 복원이라는 또 하나의 희망의 씨앗을 심었다.
